작년 9~10월 서부터 G마켓에서 제품을 팔기 시작했었다.
입점 협의를 위해 담당CM과 미팅을 하고
얘기가 잘 진행 되어 큰 프로모션 하나를 진행해 준다고 하는 것이었다.
대신 제품 가격을 일부 미끼 상품으로 손해를 보고 팔으라는 것이다.
거기까진 OK!
거기다가 제품 판매가를 1000원을 더 까고 G마켓에서 제품 1000원을 보존해 주겠다고 한다.
G마켓에서 마이너스 수수료를 진행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종합몰에서 판매만 하던 나로서는 좀 이해가 안가는 판매 방식이었다.

그러다 몇일전! 아니 예전부터 있던 얘기지만 G마켓이 이베이에 넘어간다는...
올커니!
G마켓에서는 순익은 둘째고 어찌 되었든 매출 볼륨을 키워서 비싼가격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속셈이었구나!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막대한 G마켓 매각 대금을 안게 되는 인터파크의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다.

G마켓의 그러한 판매 행태로 인해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영세한 판매자들은 제품가격과 광고비 그리고 세금까지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고 있으며,
대한민국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이 한기업의 손에 들어가게되고,
G마켓을 판매한 인터파크는 막대한 순익을 얻게되고...

어떻게 보면 판매자들 괴롭혀서 회사 키워놓고
그 키워놓은 회사를 높은값에 팔아치우는 것 처럼 보인다.
실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무언가 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쇼핑몰이 하나가 있다.
바로 원어데이
옥션의 창업자인 이준희 대표가 만든...
하루에 한 제품만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는게 컨셉이며
원어데이가 계속인기를 얻게되자 짝퉁 원어데이들이 생겨나고 있고,
기존 쇼핑몰 내에도 원어데이 컨셉의 판매 형태의 컨텐츠들이 생겨나고 있다.

원어데이의 경우 온라인 최저가를 맞춰야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이라
오픈마켓의 최저가 보다더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
제품을 팔려면 가격을 깍아라!
거기에다 원어데이 수수료 또한 낮은편이 아니다.
협상에따라 변동폭이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만나본 제품 판매자나 제조사들의 경우 대다수가 원어데이 판매가 정책에 대해 욕한마디씩 하는것을 들었었다.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야 똑같은 제품이 가격이 싸면 좋긴 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저가에 판매를 하는 것이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대한민국의 첫번째 경매 사이트를 만든 이준희 사장이 옥션 창립 5년만에 이베이에 1700억원 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매각을 했었다. 
옥션을 이베이에 팔아 넘긴것 처럼
원어데이도 몇년 후 또 팔릴것이다. 어디론가! 놀라운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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